Health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고혈압 기준 범위!

Hansik's Drink 2017. 7. 19. 09:53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고혈압 기준 범위! ㅣ 혈압약을 끊어라!

 

원래 고혈압은 바이러스 침투나 악성종양의 발생과 사뭇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는 질병이죠. 이는 병에 걸렸는지 아닌지를 가르는 절대적 기준이 없단 의미랍니다.

 

즉, 바이러스는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종양의 발생 여부 역시도 MRI나 PET 검사를 하면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런데..!! 혈압은 하루에도 몇 번이나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인체의 기능을 조율하기에 '고혈압에 걸렸다!'란 말을 하기도 애매하죠.

 

 

점점 폭이 넓어지는 고혈압 기준 범위

 

고혈압이냐 정상이냐를 진단할 때 기준이 되는건 '혈압의 절대수치'랍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이상하게도 그 수치가 점차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어요.

 

1900년대 초, 독일에선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확장기) 혈압 10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 진단하고 치료했죠. 이 시기에 독일 내 고혈압 환자는 700만 명이었죠.

 

1974년에 독일 고혈압퇴치연맹이 설립되고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mmHg)이란 새로운 고혈압 기준 범위를 정하면서 환자 수가 3배나 늘었죠.

 

당시 고혈압퇴치연맹의 후원자들은 대부분 제약회사 관계자들이었다고 해요.

 

미국 합동위원회의 제7차 보고서는 정상 고혈압 기준 범위를 더 낮춰버렸죠. '고혈압 전 단계'를 도입하여 정상 범위에 속해 있던 수축기 혈압 130~139/ 이완기 85~89도 고혈압 진행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2배 높다며 고혈압 관리 대상에 포함했죠.

 

이런 현상을 지켜본 미국의 양심 있는 일부 의사들이 "지금처럼 하향 조정되면 앞으로 세 살짜리 아이도 혈압약을 먹어야 할 수도 있다"며 이 상황을 말하기도 하였는데요.

 

실제로 최근 미국의 한 혈압 측정 권고 지침에서 '모든 3세 이상 어린이는 혈압을 집단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란 문구가 등장했죠.

 

일부 의사들은 "고혈압 범위를 점차 넓히는 주체는 다름 아닌 '고혈압 마피아'라고 확신한다." '고혈압 마피아'란 계속해서 정상 혈압 범위를 낮추고 또 낮추도록 압력을 넣는 소수 학계 권위자들을 말하죠. 이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약의 판촉을 위해서라고 하죠!

 

고혈압약의 판매량을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을 늘려나가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 자신이 건강하다고 느끼는 사람까지 약의 소비자로 만들어야 하므로, 특히 '고혈압 진단'은 한 사람을 '평생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판촉 행위인 것이죠.

 

이는 환자나 사회 차원에서도 아~주 심각한 문제인데요. 학계 권위자가 개입했으니 환자나 일반인은 신뢰를 할 수밖에 없고, 환자가 많아질수록 의료비가 점차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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