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종합비타민 먹는 순서를 바꿔 효과를 '급등' 시키기!

 

천연종합비타민 먹는 순서를 바꿔 효과를 '급등' 시키기! ㅣ 천연종합비타민

 

여러 가지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먹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있죠. 홍삼을 먼저 먹고 천연종합비타민을 먹는게 나을지, 아니면 천연종합비타민을 먼저 먹는게 나을지 하는 복용 순서에 관한 것이죠.

 

식사를 할 때, 반찬을 먼저 먹는 사람이 있고 밥을 먼저 먹는 사람이 있으며 국물을 한 모금 먼저 먹는 사람이 있죠.

 

 

사실 이 중 어떤 것이 더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을 명확하게 따질 수 있을까요?

 

아마 어려울 것이죠. 다만, 위산을 희석시킬 수 있으니 식전이나 식간에 물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거나, 아침부터 너무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소화가 안 되고 장이 좋지 않을 때는 다른 음식을 먹기 전에 따뜻한 죽부터 먹는 등의 경험적인 순서는 존재할 수 있죠!

 

건강기능식품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여러 가지 영양제를 함께 먹을 때는 어떤 것을 꼭 먼저 섭취해야 한다는 원칙은 없지만,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정할 순 있겠죠.

 

그 가이드라인의 첫째는, 흡수방식인데요. 그리고 가장 시급한 것을 먼저 먹는 것이죠!

 

따라서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건강기능식품보다 먼저 유산균, 올리고당 등 장과 관련된 약물이나 식품을 우선적으로 섭취하면 좋아요.

 

간 기능이 나쁘면서 그 외 특별한 이상이 없는 사람은 타우린이나 밀크씨슬을 먼저 복용하는 것이 좋죠. 약을 먹을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관절염 환자라면 글루코사민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좋아요.

 

즉, 좋지 않은 부분이 있어 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천연종합비타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땐 그것을 먼저 먹으면 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또 다른 질문 하나! 천연종합비타민은 하루 중 언제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침에는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으므로 위산을 자극하는 비타민C와 같은 것은 점심 이후에 먹는 것이 좋아요. 마찬가지로 오메가3 지방산, 달맞이꽃종자유와 같은 불포화지방산, 글루코사민 등도 탄소사슬이 길기 때문에 오후에 먹으면 뱃속이 더부룩해지는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증상을 줄일 수 있죠.

 

호르몬 주기에 따라서 순서를 정해야 할 것들도 있죠. 사람의 몸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대사가 활발해지고 호르몬 활동이 왕성해지다가, 오후에서 밤으로 넘어갈수록 이러한 기능이 줄어들게 되죠.

 

따라서 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홍삼류, 코엔자임Q10, 비타민B군 복합제, 망간 등을 저녁 늦게 섭취하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닌데요.

 

이완 작용을 하는 녹차 추출물 성분, 마그네슘 등은 저녁에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죠.

 

칼륨은 시간대에 크게 구애받지 않지만, 이뇨 작용을 돕는 성분이므로 전립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다가 화장실을 들락거리지 않으려면 저녁에 먹지 않아야 할 것이죠!

 

천연종합비타민은 식전과 식후 중 어느 때 먹는게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부분의 천연종합비타민은 식후 또는 식사 중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다만 예외적으로 공복에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져 효과면에서 유리한 것들도 있죠.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비타민B12와 엽산, 철분, 유산균, 유산균의 먹이인 프락토올리고당 등이죠.

 

천연종합비타민을 공복에 섭취할 때 늘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위장에 어느 정도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점이죠. 그럴 때는 무리해서 빈 속에 먹을 필요는 없어요.

 

아무 문제가 없을 경우에 한해서만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추천되죠.

 

> 칼슘은 식사와 같이 해야 흡수가 잘 되죠. 속이 비었거나 위산 분비가 잘 안 되는 경우에는 흡수율이 낮아지죠. 칼슘은 중성일 때보다 산성일 때 흡수가 더 잘되므로, 위산이 분비되는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은 곡물이나 섬유질과 함께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감소되기도 하죠. 한국인의 식탁은 곡물과 섬유질 위주로 이뤄져 있으므로 이런 점이 문제가 될 수 있죠.

 

그러나 식후에 섭취했을 때의 장점, 공복에 먹었을 때의 불편함 등을 전반적으로 따져본다면 식후에 먹는 것이 좋겠죠.

 

> 기름기가 있는 성분들은 기본적으로 흡수 시에 지방이 필요하므로 식사 중이나 식후에 먹는 것이 좋아요. 오메가3 지방산, 달맞이꽃종자유, 초록잎홍합, 스쿠알렌, 알콕시글리세롤, 루테인,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K 등의 지용성비타민이 그 예이죠.

 

하루 1회 섭취한다면 식단 중 지방이 가장 많은 식사 때 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죠.

 

> 비타민C 한 가지만 놓고 본다면, 식사를 한 뒤 한두 시간 정도 지나고 먹는 것이 좋아요. 그러나 비타민C는 자체적인 작용뿐 아니라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므로 다른 건강기능식품과 천연종합비타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따라서 비타민C 이외의 영양제들은 식사 중이나 식후에 먹는다면 비타민C도 그때 함께 먹는 편이 낫죠.

 

기러기 아빠들처럼 몸 관리를 제대로 하기 어렵고 겨우 천연종하비타민을 챙겨먹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 사람들에게는 먹는 때까지 이렇게 엄격하게 지키기 힘든 것도 사실이죠.

 

만약,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천연종합비타민이 아니라면, 그 효능을 떠나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려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텐데요.

 

약을 먹어야 할 상태와 먹지 않아도 되는 상태 사이의 경계에 걸쳐 있는 환자의 경우, 자신의 건강을 위해 무어가를 해보려는 의지가 있으면 약을 안 줄 수도 있지만, 건강해지고자 하는 의지가 없고 술/담배 역시 줄이거나 끊을 생각이 없는 환자라면 약을 처방하기도 한다고 해요.

 

시간마다 챙겨 먹는 것이 여의치 않으면 하루 중 어느 때라도 섭취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좋겠죠. 순서를 따지는 것이 번거로워 아예 관리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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