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붉은반점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피부에 붉은반점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ㅣ 색소성 피부 질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 조직으로 나뉘는데 표피의 제일 바깥쪽이 대사 과정이 일어나지 않는 각질층으로 이 각질층은 놀랄 만큼 저항력이 강해요.

 

물에 녹지 않는 단백질인 케라틴이 주성분인 이 각질은 피부에 붙은 먼지와 때, 세균 및 박테리아 등과 떨어져 나가 피부를 보호하며 거의 화학 반응을 일으키지 않기에 내부로의 유해 물질 침투를 막을 수 있죠!

 

  

그 밑에는 땀샘으로부터 나온 수분, 기름샘이 분비되는 피지, 그 밖의 단백질 노폐물이 섞여 이멀션(묽은 유제) 형태로 된 지방층이 각질측 표면을 덮고 있어 피부 윤택이 이뤄지고 있죠.

 

그런데, 이 피부는 인종에 따라 독특한 색을 띠고 있죠. 적도와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강한 햇볕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검은색을 띠며, 한랭한 기후 지대로 갈수록 그 색깔이 점점 엷어져 흰색에 가까운 백인종이 된답니다.

 

산화된 헤모글로빈(붉은색), 갈색의 멜라닌, 희고 뿌연 케라토히날린, 노란 카로틴 등이 복합되어 형성되죠.

 

이 색깔은 표피 두께에 따라 달라지고 모세 혈관이 표면에 가까울수록, 또 멜라닌이 적을수록 혈색소의 색깔이 뚜렷이 나타나죠. 이 피부 색깔이 피부 미용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답니다.

 

눈사람같이 하얗기만 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어요. 그리고 어떤 색깔에 얼룩이 진 상태는 더욱 기묘하게 보일 수 있죠.

 

불그스름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흰색의 반점이 생기거나 노란 색깔의 황인종에게 갈색의 반점이 생겨나면 피부 미용을 망쳐버려요. 그러면, 이들 얼룩지는 색소 침착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