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법 생활을 변화시키자!

고혈압 치료법 생활을 변화시키자! ㅣ 고혈압이 생활습관병일 수밖에 없는 이유

 

생활습관이 병이 진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질병을 '생활습관병'이라고 한답니다. 당뇨/고혈압/위장병/뇌졸중/암 등이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우리나라 의학계에서는 '성인병'으로 불리다가 2003년 5월에 '생활습관병'이라고 명칭이 바뀌었죠.

 

생활습관병을 프랑스에서는 '생활 습성 질환'으로, 영국에서는 '라이프 스타일 관련 병'으로, 독일에서는 '문명병'으로 각각 부르고 있죠! 

 

 

생활습관병이라는 명칭이 정착된 이후로 의학계에는 변화가 일어났답니다! 수술이나 약물 요법이 아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 병을 치료하는 의사들이 늘어났고, 생활습관병의 60% 이상이 생활습관을 바꿈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죠.

 

이처럼..!! 서양의학이 생활습관과 병의 연관성을 인식한 것은 최근의 일이지만, 한의학에서는 애초부터 '모~든 질병은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는 관점으로 진단과 치료를 해왔답니다.

 

한의학을 구시대적인 의학이 아니라 인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치료하는 인간 중심의 의학이라고 하죠!

 

한의학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아래 3가지로 설명하고 있어요.

 

> 어혈: 질병의 대표적인 원인이죠. 혈액이 산성화되고 혈액의 구성 성분에 문제가 발생하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 암 등이 발생해요. 혈액이 맑아지면 만병이 치료되죠.

 

> 원기(면역력) 부족: 모든 병의 원인 중 하나로, 원기가 떨어지면 합병증이 발생하고, 원기가 상승하면 만병이 치료된답니다.

 

> 체질적 특성: 질병의 원인 중 하나이죠. 체질의 특성을 감안해 치료하면 근본원인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어요. 근래에는 양약에서도 체질이나 성별의 특성을 감안한 처방을 시도하고 있죠.

 

혈액은 한순간도 쉬지 않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피부에서 뼛속까지 돌아다니면서 영양을 공급하고 인체의 독소나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죠.

 

혈액의 압력이 높으면 고혈압, 혈액의 혈당이 높으면 당뇨, 혈액의 지방이 높으면 고지혈증, 혈액을 운송하는 혈관이 경화되면 동맥경화, 혈액이 탁하면 정화하기 위해 세포 덩어리가 생기는데 그것이 암이랍니다.

 

고혈압/암/당뇨/고지혈증/동맥경화는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혈액을 깨끗하게 정화하기 위한 자연치유 반응이며, 혈액이 깨끗해져야 모든 병이 낫고 인체가 건강해지는 것이죠!

 

사람은 개성을 지닌 생명체이죠. 즉, 인체의 구조는 같아도 면역력, 저항력, 자연치유력은 사람마다 달라서 질병이 생기는 방식과 나타나는 증상도 달라요.

 

과로나 스트레스에 의해서 질병이 생겨도 어떤 사람은 당뇨병, 고혈압, 신장염이나 통풍,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이 생기고, 혈관이 약한 사람은 동맥경화가, 혈액이 너무 탁한 사람은 암이 발생하기가 쉽죠.

 

요약하자면 질병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유전적, 체질적으로 타고난 강하고 약한 부분에 평소의 습관이 덧대지면서 나타나는 것이죠!!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한 사람에게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도 비슷하죠. 그러니 고혈압이 있을 때는 당뇨병이 겹치지 않았는지를 살펴보고, 당뇨병이 있으면 고혈압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비슷한 점이 많아요. 우선, 체질의 영향을 많이 받고 비만이나 심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 다양한 유발 인자가 작용해 발병한다는 점이 그렇죠.

 

또한 혈액이 깨끗하지 못하다는 점, 확실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더욱 악화되면 뇌/심장/신장 등의 주요 장기에 장애를 일으킨다는 점도 비슷하죠.

 

마크 넬슨 박사는 고혈압 환자의 42%가 생활방식만 바꿔도 혈압약을 먹지 않아도 되고, 당뇨병은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5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했죠.

 

여러 의학 논문들의 저자들 역시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증 환자들은 건강한 생활방식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죠. 고혈압을 비롯한 질병들은 식습관, 운동 습관, 흡연 습관, 음주 습관 모두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고혈압은 유전적인 원인이 어느 정도 작용해서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스트레스, 과로, 과식과 폭식, 운동 부족과 같은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죠.

 

따라서~ 고혈압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반드시 기존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주변의 환경 요인부터 바꾸는 지혜가 필요해요. 더불어 이미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도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합병증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죠.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혈압을 얼마나 조절할 수 있을까요? <한국 고혈압 진료 지침서>에 실린 연구 결과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고혈압 환자에게서 매~우 유익한 결과가 나타났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체중 감량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수축기 혈압이 5~20mmHg 정도 내려가죠.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등을 함께 먹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8~14mmHg 정도 혈압을 낮출 수 있어요.

 

더불어 저염식으로 하루 염분 섭취량을 6g 이하로 줄이면 2~8mmHg 정도 혈압을 낮출 수 있죠. 하루 30분 이상 걷기와 같은 활동을 통해 유산소운동량을 늘리면 4~9mmHg 정도 혈압이 내려가고, 술을 끊고 금연하면 2~4mmHg 정도의 혈압이 내려간답니다.

 

이렇듯..!!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변화시킬 수 있는 혈압의 범위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